[임진혁 목사님] 앞으로 세상은 '교회'를 미워할 것 입니다! | 앞으로 있을 시대를 준비하세요!

🚨 위기의 시대, 교회는 무엇으로 살아남을 것인가? 🚨

"이제 앞으로 세상은 절대 교회 편이 될 수 없습니다."

이 말은 위협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분명한 경고이자 도전입니다. 2023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중 한국 교회를 신뢰하는 응답은 **단 21%**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74%는 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죠. 목회자 신뢰도 20.8%, 기독교인 신뢰도 20.6%... 이 수치들은 교회가 사회로부터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세상은 이제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적인 성숙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치, 사회, 문화 각 영역에서 기독교인들의 편이 아니라는 현실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흔들리는 세상, 드러나는 '진짜'와 '가짜'

앞으로는 교회를 향한 참소와 고발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단순한 비난을 넘어, 복음의 진리를 훼손하고 교회의 영적 권위를 조롱하며, 성도들이 법정에 서게 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진리가 위협받아 '죄를 죄'라, '의를 의'라 선포하지 못하는 때가 온다면, 교회는 뇌사 상태에 빠진 것과 다름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의 외압을 이겨내려면, 겉모습만으로는 승부할 수 없습니다. 예배당 크기나 성도 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교회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는가입니다.바람이 불 때 꽉 찬 병은 쉽게 넘어지지 않습니다. 교회 역시 외형이 아닌 속의 힘을 가지고 있어야 싸울 수 있고, 버틸 수 있으며, 우리의 소중한 영적 자산들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흔들림은 파괴가 아니라 '드러냄'입니다. 세상이 교회를 흔들 때, 오히려 진짜 기도, 진짜 예배, 진짜 제자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우리는 '거품 교인'들이 걷히고 누가 진정한 신앙인인지, 누가 주님과 교회를 진정으로 사랑하는지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12장 27절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흔드시는 이유는 흔들리지 않는 것들을 남기려 하심입니다. 흔들리는 것들은 사라지게 하고,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들을 세우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흔드셔서 가짜를 걷어내고 진짜만 남기십니다.

 

위기 속에서 '진짜'가 되는 법: 신앙의 '내공'을 길러라

그렇다면 이 흔들리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진짜'로 남아 있을 수 있을까요?

그 첫 번째는 바로 신앙의 '체격'이 아니라 '내공'을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살 길은 사람 수를 늘리고 교세를 강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웅장한 행사 기획으로 사람들을 유치하는 것이 교회가 살 길일까요? 단기적으로는 몇몇 교인을 유치할 수 있겠지만, 바람이 한번 불면 그들은 쉽게 교회를 떠날 것입니다.

 

교회는 이벤트 장소가 아니며, 성도들은 이벤트에 동원된 인원이 아닙니다. 성도들은 오직 **복음과 교회를 지켜내는 '제자'**입니다. 우리는 제자로서 속사람의 힘을 길러야 합니다. 겉모습이나 허우대가 아닌, 내면을 채워야 합니다. 최근 보디빌더들의 잦은 심장마비 사망 소식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겉으로는 거대한 근육을 자랑하지만, 스테로이드나 무리한 훈련으로 약해진 심장, 즉 '속'이 약했기 때문입니다. 속이 약하다면 그것은 결코 진짜 강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외형적인 신앙 경력은 자칫 우리를 교만하게 할 뿐, 실질적인 힘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내 안에 예수의 이름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나의 믿음, 내 안에 있는 말씀, 나의 기도는 과연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가?

이것이 바로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교회가 살아남고, 우리가 '진짜'로 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내공'을 쌓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