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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메세지

2025년 대선 김문수,이재명 차별금지법 운명도 갈린다.

by 향기나는 쉼터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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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선,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한국 교회의 운명을 가른다?

다가오는 2025년 6월 3일 한국 대통령 선거가 단순히 정권 교체를 넘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저지 여부에 따라 한국 교회의 생존이 달린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극명한 입장 차이가 이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장: "방향은 맞지만 현재는 보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발언 시기와 과정에 약간의 조건을 달았을 뿐, 법 제정 자체에 대한 입장은 변한 적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 시기 조율: 5월 18일에도 그는 차별금지법 제정 관련해 "방향은 맞지만 복잡한 현안이 많다"며, 이 사안으로 논쟁과 갈등이 심화되면 당장 해야 할 일을 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는 보류하지만, 만드는 것이 맞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 헌법상 평등의 원칙: 지난 대선 당시인 2022년 1월 11일, 이재명 후보는 '신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따라 각 분야에서 실현되어야 하기 때문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는 것이 맞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국회에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입법을 실질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국민적 논의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 '오해와 왜곡' 주장: 이재명 후보는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상당히 많은 곡해와 오해들이 있는 것 같고, 의도적인 가짜 뉴스도 있을 테고 거기에 사실은 현혹된 일부 곡해하시는 오해하시는 분도 계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차별금지법 반대 측을 '오해'와 '가짜 뉴스'에 현혹된 이들로 규정하며, 이들의 오해와 곡해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듣기에 따라서는 너무 섬뜩한 말"이라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 성남시장 시절 발언: 2017년 성남시장 시절에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주장하고, 성평등 교육을 학교에서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성평등 교육'은 유럽, 캐나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 동성애, 동성 결혼을 정상으로 인정하고 성별 전환 상담 및 호르몬제 처방까지 포함하는 교육으로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당시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의 성소수자 비율을 30% 이상으로 넘기겠다는 발언은 이후 본인이 '말실수'라고 정정했습니다. 그러나 차별금지법 제정 및 성평등 교육 시행 발언은 수정한 바 없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기독교 정신' 역설: 포괄적 차별금지법 명확히 반대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명확하게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의 기독교 정신을 역설하며 전통적 가치관을 옹호합니다.

  • '조두순 초등학교 수위' 비판: 5월 20일,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했던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고용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은 물론 범죄 전과자까지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 법대로라면 조두순이 초등학교 수위를 한다고 해도 막으면 차별이 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가족 가치관 수호: 그는 "가족의 가치관을 지키는 일도 이 시대의 어려운 숙제 가운데 하나"라며 "이런 사회가 결코 건강하다고 생각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하면서도, 우리가 지켜온 소중한 가치관이 무너지는 일은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는 남자와 여자가 결합하는 전통적 결혼 제도가 존중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일부 좌파 진영에서는 이를 '차별 혐오'라고 비판하지만, 김 후보는 정상적인 주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기독교 정신 강조: 5월 19일,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기독교 정신을 역설하며 "공산대륙의 끄트머리에서 자유의 대한민국을 세우게 된 것은 바로 이승만 대통령과 기독교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선 후보가 된 것이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고 믿는다"며 신앙 고백에 가까운 간증을 했습니다.
  • 교회의 역할: 5월 8일에는 "6.25 때부터 오늘날까지 대한민국 민주화가 지켜진 데는 기독교의 목사들과 성도들이 없었다면 과연 자유민주주의가 제대로 지탱할 수 있었겠느냐"며, "지금 기독교 교회 조직과 말씀에 의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가 버틴다"고 주장했습니다.

극명한 대립 속, 성경적 관점에서 본 선거의 의미

이번 대선은 극명한 기독교적 가치와 반기독교적 이념이 충돌하는 상황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시편 7편 11절의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시며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 그의 칼을 가시며 그의 활을 이미 담겨 예비하셨도다"는 말씀이 인용되며, 하나님이 이 선거에 임하여 겸손한 자가 대통령으로 선출되기를 기도하는 내용이 언급됩니다.

결국 이번 대선은 한국 사회의 중요한 가치관과 미래 방향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특히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라는 쟁점이 한국 교회의 운명과 직결된다는 주장이 나오는 만큼, 유권자들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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