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제21대 대선 본투표

향기나는 쉼터 2025. 6. 3. 11:49
반응형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제21대 대선 본투표

오늘(6월 3일) 오전,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1 김건희 여사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4월 11일 한남동 관저 퇴거 이후 53일 만으로, 파면 이후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첫 동반 공개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 투표소에 나타난 윤 전 대통령 부부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1분쯤 남색 정장 차림으로 투표소에 들어섰습니다.2 투표소로 향하던 중 노란 상의를 입은 한 아이를 발견하고는 "몇 학년이냐"고 묻고 아이의 손을 잡고 잠시 함께 걷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흰색 정장 재킷과 셔츠, 검은색 바지에 흰색 운동화를 신은 단정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었다는 14만 원대 토트백을 든 모습이 언론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간 윤 전 대통령은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이나 산책 등 외부 활동을 이어왔으나, 김 여사의 공개 행보는 53일 만이었습니다.

 

🤔 침묵 속에 남긴 의미… 쏟아진 질문에는 무응답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투표를 마친 뒤에도 언론의 쏟아지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자들은 '검찰 수사를 언제 받을 것인가',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는가',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들에게 할 말이 없는가', '수사에 왜 불응하는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지만, 윤 전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이번 투표소 방문은 단순한 참정권 행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대선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함께 대중 앞에 나선 것은 보수층 결집에 대한 간접적인 메시지이자, 그의 지지층이었던 보수 강경파와 태극기 부대 등의 표심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효과를 노렸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또한, 그동안 사법적 논란과 정치적 공방의 중심에 섰던 윤 전 대통령이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일종의 정치적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 대선 판세와 맞물린 막판 행보

현재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오전 투표율이 14%대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낙연 전 총리의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와 같은 막판 변수들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중요한 날, 윤 전 대통령 부부의 투표 참여가 어떤 파급력을 가질지, 그리고 오늘 오후 8시까지 진행될 투표의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이번 투표 참여와 침묵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