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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터넷망 '먹통', 대규모 접속 장애 발생
오늘(6월 7일) 북한의 인터넷이 대규모 접속 장애를 겪으며 사실상 **'먹통'**이 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영국 내 북한 인터넷 모니터링 연구원의 발표를 인용해, 이번 장애가 모든 접속 경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이버 공격 아닌 '내부 문제' 가능성 제기
이번 북한 인터넷망 먹통 사태의 원인에 대해 사이버 공격보다는 내부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이버 보안 연구원 준하드 알리(Junade Ali)는 "북한의 전체 인터넷 인프라가 인터넷 활동 모니터링 시스템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번 장애가 고의적인지 우연한 것인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외부 공격보다는 북한 내부의 기술적 문제나 통제 시스템 이상으로 인한 현상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틀 전부터 감지된 불안정한 신호
이번 대규모 장애가 발생하기 이틀 전부터 이미 북한의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는 불안정한 접속 상태가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공식 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홈페이지, 그리고 외무성 인터넷 사이트 등이 제대로 접속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극도로 폐쇄적인 북한의 인터넷 환경에서 발생한 이번 대규모 접속 장애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사태의 정확한 원인과 북한 내부에 미칠 영향에 국제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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